화담숲 단풍 절정 시기 확인 하세요

화담숲의 단풍 절정 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11월 첫째 주 다녀왔습니다. 화담숲 운영 시간, 예약방법, 모노레일 발권하는 방법, 추천코스 등에 대해 다뤄 보려고 합니다. 서울 근교 단풍 축제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화담숲 단풍축제를 추천드립니다.

 

 

화담숲 운영시간 및 요금

운영시간

날짜	요일	시간
11/01 ~ 11/13	평일(월~금) 주말(토, 일)	09:00 ~ 18:00 09:00 ~ 18:00
11/14 ~ 11/27	매일(월~일)	09:00 ~ 17:00
※입장 마감 11/01 ~ 11/13 : 17시, 11/14 ~ 11/27 : 16시 ※휴원 : 11/21(월)

화담숲 단풍이 절정인 시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입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기 때문에 화담숲을 제대로 즐기실 분들은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용요금

성인 : 10,000원

경로/청소년 : 8,000원

어린이 : 6,000원

무료 : 국가 유공자 1급, 24개월 미만 유아

※가을 단풍 시즌인 10월, 11월은 무료 티켓이 미적용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담숲 예약방법 및 할인

입장권 예약은 모두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단 점 꼭 숙지해 주세요. 현장에 가보면 현장 발권을 하시려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대부분 발권받지 못하고 돌아가십니다. 

 

구분	화담숲 입장요금 할인
온라인 예매	1,000원	홈페이지 결제	가을 단풍 시즌(10, 11월) 할인 미운영
LG U+ 멤버쉽		포인트 차감, 1일1회 사용
국가 유공자 2급 이하
장애인 경증(4~6급)
장애인 중증(1~3급)	3,000원
미취학 아동 단체		미취학 아동 30명 이상
광주 시민 할인	평일 50% 토, 일, 공휴일 30%

할인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으며, 신분증을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다만 화담숲 모노레일 티켓 발권은 현장에서만 가능하십니다. 현장 입구에 무인발권기와 유인 발권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일 무인발권기는 각 승강장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으니 돌아보시다가 힘드시면 승강장에서 모노레일 탑승권을 구매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노레일 가격

모노레일은 구간별로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 또한 다릅니다. 

1구간 이용 시(1-2, 2-3, 3-1) : 4,000원

2구간 이용 시(1-3, 2-1) : 성인 6,000원, 어린이 5,000원

 

화담숲 추천코스 

화담숲 전체를 도보로 이동하시려면 120분(2시간) 가량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1승강장→2승강장까지 도보 30분 소요

2승강장→3승강장까지 도보 30분 소요

3승강장→1승강장까지 도보 60분 소요

 

 

 

화담숲은 1~3승강장이 있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전체 한 바퀴 도는 시간은 약 20분입니다. 노약자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화담숲을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꿀팁은 모노레일을 1승강장에서 부터 타시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그래서 모노레일을 타보고 싶으신 분들은 2승강장 혹은 3승강장까지 도보로 구경하시다가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승강장과 3승강장은 대기시간이 적어 바로바로 탈 수 있더라고요. 

 

화담숲 입구에서부터 포토존이 펼쳐집니다. 사방이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은 어디든 포토존이 됩니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다 보면 이기원이라는 곳에 도달하게 됩니다. 단풍의 붉은색과 이끼의 초록 빛깔이 한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인터넷으로 많이 보던 하트 다리가 나오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포토존으로 유명한 다리라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11월 초인데 벌써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가을이 지나가는 게 실감이 나는 듯했습니다.

 

하트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다리 밑으로 바로 모노레일이 자나 가는데 단풍들 사이로 지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있지만 모노레일을 1승강장에서 타고 올라가며 바라보는 풍경 또한 멋질 거 같았습니다.

 

화담숲은 완만한 데크길로 되어있어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며 힐링하기에 정말 좋은 곳 같았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니 발 담그는 곳도 나오는데 여름엔 이곳에서 발을 담그며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단풍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자작나무 숲에 도달합니다. 곧게 뻗은 자작나무들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마저 듭니다. 

 

단풍 명소로 손에 꼽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말 잘 꾸며져 있고 가을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올해 예상보다 단풍 절정 시기가 빨리 찾아와 이번 주가 지나면 단풍이 많이 떨어질 듯합니다. 

 

걷다 보니 노랑 단풍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빨간 단풍과 노랑 단풍이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작새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공작 단풍도 멋을 한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3승강장까지 도보로 단풍을 감상하며 걸었는데요. 천천히 대화하며 걷다 보니 3승강장에 도착했는데 대략 1시간 반 정도를 걸었더라고요. 사진도 찍으며, 온전히 화담숲을 구경하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린 듯합니다. 

 

조금 힘들기도 하고 화담숲에 왔는데 그래도 모노레일 한번 타봐야지 싶어 3승강장에서 티켓을 끊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오며 보는 풍경 또한 절경이었습니다. 3승강장에서 부터 1승강장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7~8분가량 소요되는 듯합니다. 

 

입구 쪽에 위치한 카페와 주막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주막에서는 전을 굽고 있어서 냄새가 아주 군침 돌았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돌아왔습니다. 

 

단풍으로 유명한 만큼 화담숲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단풍 축제기간에는 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될 정도로 예약이 치열합니다. 11월 초가 단풍 절정기 일듯 싶어 예약했지만 조금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10월 말쯤으로 예약을 하고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