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에어팟 프로 2 출시날이네요. 딸아이 꺼 사전 예약한 게 조금 전 막 도착했습니다.
우선 저는 에어팟 프로를 3년째 사용 중인 실 사용자입니다. 딸아이는 에어팟 프로를 처음 접해보고요.
언박싱부터 에어팟 프로와의 차이점을 한번 말해 보겠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딸아이에게서 에어팟 프로2 언제 배송 오냐는 전화를 몇 통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13시에서 23시 사이에 배송 예정이었는데 19시면 그래도 일찍 온듯하네요.
좀 전에 저녁 먹는 시간에 도착해서 딸아이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언박싱 준비를 하네요.
그래도 아빠 밥 먹을 시간은 줘서 고맙다 딸아 ㅠㅠ
우선 박스 외관상 뭐 크게 달라 보이진 않습니다. 후면에 개봉 씰이 있는데 뜯을 때 느낌이 좋네요~
드디어 얼굴을 보였습니다.
사실 저는 에어팟 프로를 사용 중이라 외관은 뭐 딱히 감흥이 없습니다.
역시 애플 제품은 심플 그 자체이긴 하네요.
내용물은 이게 다입니다. 언박싱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ㅋㅋ
본체와 충전잭, 이어캡 끝입니다.
에어팟 프로2에서 이어캡의 xs사이즈가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딸아이가 그러네요)
뭐 전 처음 세팅되어 있는 상태로 3년간 사용하다 보니 프로 1에서 이어캡을 몇 개 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이제 외관상 에어팟 프로1과의 차이점이 보이네요.
충전잭 부분 양옆으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 부분이 스피커인데 프로1을 사용하는 저는 이게 참 부럽더라고요...
기존 에어팟 사용자분들은 아실 거예요. 나의 찾기로 이어폰 찾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외부 스피커 채택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측면 고리 부분은 저는 딱히 필요 없지만 그래도 분실로부터 조금이라도 안전해 보이기는 하네요.
이제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자동으로 잘 찾네요.
바로 연결해보고 기본 설정 후 제일 궁금했던 노이즈 캔슬링을 해보았습니다.
처음 노이즈 캔슬링을 했을 때는 음... 뭐랄까... 좋아졌.... 나? 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제 에어팟 프로를 가져와서 착용해봤습니다.
네... 확실히 차이가 있긴 있더라고요... 노이즈 캔슬링이 에어팟 프로 처음 나왔을 때처럼의 그런 감흥은 저에게는 분명 없었지만, 기능적으로 확실히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기존 에어팟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면 그래도 외부 소음이 조금씩 들어왔는데,
에어팟 프로2 는 이 부분을 확실히 잘 잡아주네요.
체감상 1.5배 정도는 좋아진 듯합니다.
저는 막귀인데 저음에서 사운드가 기존 에어팟 프로보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부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어폰 터치 스와이프 음량 조절이었습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은데 참 편리하더라고요... 부러운 기능이었네요 ㅠㅠ
그리고 부러운 것 중 아까 말씀드린 이어폰 찾기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나의 찾기에서 에어팟 찾기를 하니깐
아이폰 화면에 화살표로 위치를 가리켜 줍니다.
그리고 근처에 가면 핸드폰에서 진동이 오며,
이렇게 나옵니다. 사운드 소리도 기존에 비해 많이 커져서 실내에서는 정말 찾기 쉬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는 확인을 해보진 않았지만 엄청 시끄럽지만 않으면 찾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받아보고 잠깐 만져 보며 쓰는 리뷰라 부족하지만. 그래도 총평을 내려 봐야겠습니다.
나중에 한달 사용기로 다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이 몇 가지 생겼고, 사운드 품질도 기존보다 좋아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처럼 기존에 에어팟 프로를 사용 중이신 분들께는 사실 엄청 추천드리기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팟프로를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정말 강력추천드릴 거 같습니다.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과 터치 스와이프 볼륨 조절 기능, 그리고 찾기 기능까지 에어팟 프로2는 확실히 차세대 제품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이상으로 에어팟 프로2 언박싱 및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리뷰였다는 거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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